대선주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 기원 라벨 이미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대선주조㈜와 손잡고 12일부터 연말까지 대선주조의 지역사랑 캠페인과 연계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대선주조는 국가·지역 브랜드를 크게 높여 부산·경남 등 제2경제권 부흥과 국가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자 이번에 유치 응원 홍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 소주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한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대표이사 조우현)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선·시원소주의 라벨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캠페인을 알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소주병 라벨 내 ‘우리 함께해요! 미래세대를 위한 원대한 도전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라는 문구를 담아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11월 중 소주병(대선, 시원) 라벨에 표기된 엑스포 홍보 문구 퀴즈 이벤트를 부산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와 연계로 진행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지역 업체와의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선물인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전남·경남, 항만배후단지 법·제도개선 공동건의
공동건의문
남해안 3개 시·도가 고부가가치 항만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 육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난 8일 전라남도·경상남도와 함께 고부가가치 항만배후단지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중앙부처와 국회 관련 상임위에 공동으로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대표항만인 부산항과 전남 광양항은 그동안 항만 물동량에 비해 하역·환적·보관 등 물류 기능에 치우치고, 제조·가공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부산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부산항 신항 등 자유무역지역에 농림축산물 제조·가공업체의 입주 허용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왔다.
아울러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지난 제20대 국회에서 농림축산물 제조·가공업체의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제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으나 지난 6월 3일 최인호 의원이 재발의해 현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도 지난 6월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세청 등 중앙부처 및 관련 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항만배후단지의 물류 서비스 다양화·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추가 발굴하고, 조속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남해안 3개 시·도 차원에서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지난 7월 31일 ‘남해안 상생발전 협의회 협약서’ 체결에 따라 3개 시·도로 구성된 ‘남해안 항만물류도시협의체’에서 협의를 거쳐 고부가가치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3개 시·도는 공동건의문에서 ▲항만배후단지 입주제한 업종인 농림축산물 제조·가공업의 입주 여건 조성 ▲제조업 입주기준 완화 ▲제조업과 물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복합업종 허용 등 관련 법령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가 부산항과 광양항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가공의 복합거점이 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개 시·도의 공동 협력을 통해 조속히 법령이 개정돼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부산 신항 남‘컨’ 배후부지 등이 글로벌 물류 환경변화에 대응할 고부가가치 산업공간으로 변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논의가 활발한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과 더불어 남해안 공동체 차원에서도 다양한 협력 논의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