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복면가왕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2연승에 도전하는 ‘부뚜막 고양이’와 그에 맞선 4인의 도전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잘났어 정말’과 ‘각시탈’로 깊은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정체를 두고 연예인 판정단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단서 분석에 열을 올렸다.
‘잘났어 정말’은 이선균이 부르는 지드레곤의 ‘삐딱하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로커가 맞는데 평소 키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로망을 실현시켜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16표를 얻은 ‘각시탈’이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가면을 벗은 ‘잘났어 정말’의 정체는 음악과 예능을 넘나드는 만능 캐릭터 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였다.
김구라는 “사람 다리군요”라며 ‘진짜 다리’를 인정했다.
슬리피는 “요즘 힘들어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겨내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