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 간 디지털 독도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13일 국립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허원관 울릉군 행정복지경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울릉도·독도관련 자료의 보존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으로 대국민 정보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북도와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 간 디지털 독도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13일 국립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울릉도․독도관련 자료의 조사·수집 및 보존을 위한 공동 협력, 울릉도·독도관련 자료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협력, 디지털 독도아카이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사업 협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독도체험관과 독도박물관 간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독도교육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울릉도·독도관련 각종 자료를 집대성하는 아카이브 구축과 함께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울릉도·독도의 방대한 자료를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의 비대면 시대에 어울리는 디지털 자료 공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편의 지원체계 구축도 서두를 계획이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10월 독도의 달에 국립중앙도서관과 울릉도·독도관련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디딤돌을 놓게돼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역사지리, 울릉군 독도근무일지, 생태환경관련 간행물, 보고서 등 방대한 울릉도·독도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디지털화해 일반인들에게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