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경기도 양주시 인적 드문 곳에 위치했지만 찾아오는 손님들로 연일 만석인 이 집의 메뉴는 바로 2년 푹 삭힌 묵은지로 만든 묵은지 만두전골이다.
어찌보면 소박한 메뉴지만 연매출 5억을 기록하며 대박길을 걷는 비법은 바로 스페셜한 묵은지 만두 비주얼에 있다.
만두피 없는 만두가 눈길을 끈다. 묵은지를 한 장 크게 펼쳐서 그 안에 고기를 듬뿍 넣은 만두소가 입장해 돌돌돌 말아주면 이게 바로 묵은지가 만두피 역할을 대신하는 묵은지 만두가 된다.
만두피 없는 묵은지 만두는 일단 한번 쪄주고 전골냄비에서 묵은지와 합방해준다.
묵은지 만두에 묵은지를 또 더해주니 감칠맛은 보너스다. 오랜 장마 때문에 김치값이 금치가 되었을 정도로 비싼 배춧값에도 일 년에 1만 5000포기는 김장을 해서 김치 저장고에 저장을 해둔다.
한편 이날 ‘분식왕’은 서울시 동작구 가마솥 육개장 칼국수 전문점, 85세 잣 따는 날다람쥐 할머니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