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가야문화권협의회는 15일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25차 정례회의에서 허 시장을 제8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현 의장인 곽용환 고령군수의 임기가 올해 말로 종료돼 허 시장은 2021년부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가야문화권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시‧군간 네트워크 구축과 동반자적 공동발전 모색을 위해 2005년 구성돼 현재는 5개 시·도(경남·경북·전남·전북·대구) 26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관광자원 상생발전 연계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등도 공동 진행했다.
허성곤 시장은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가야문화권 지역문화발전 및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지역 간 상생전략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우리 가야문화권협의회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덕출 김해부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강덕출 부시장이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해시는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의 일환으로 김해축산종합방역소(거점소독시설), 무성농장(양돈농가), 공동자원화시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강덕출 부시장은 이날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시설과 양돈농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위기 경보 심각단계 조치사항 등 방역활동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방역의 성패는 농가의 참여에 따라 달라 질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자원화시설을 방문해 양돈농가 분뇨처리 실태를 확인하고 악취 발생 최소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가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여만에 발생한 후 다행히 추가 발생은 없으나 경기북부지역과 강원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양성개체가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가에서의 추가 발생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김해에는 108농가에서 돼지 18만6000두를 사육 중이다. 2019년 준공된 축산종합방역소는 일평균 80대의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으며 시는 향후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동자원화시설은 일일 양돈분뇨 99t을 처리하고 있고 악취 저감을 위해 지하에 콘크리트로 7000t 규모의 액비저장조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덕출 부시장은 “우리 시는 경남에서 축산 규모가 제일 크고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도시화 속에서 상생해 갈 수 있도록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최소화와 친환경 축산환경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