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19일부터 1개월간 범사회 농촌일손돕기의 일환으로 기관, 기업체,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일손돕기 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봉사자 모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이 원할치 않아 적기 영농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초고령화 진입이 임박한 농촌지역 인구 구조가 농업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범사회적 참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타개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남은 단감, 사과, 참다래 등 가을철 과수 수확이 집중되는 지역임에 따라 수확 지연에 따른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십시일반의 범사회적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은 국민의 먹거리로서 공공재 성격도 큰 만큼 올해처럼 농촌일손이 절실한 이때에 사회 전반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가을철 우리 농촌은 세계 유명 관광지의 경치와 견주어도 손색없이 아름다운 만큼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보람도 쌓고 아름다운 농촌의 자연경관도 만끽하는 1석2조의 기회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할 시 농협 관계자에게 자세한 문의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2020년 창원북면단감 첫 수출 선적식
북창원농협(조합장 김택곤)과 창락농산(대표 노미자)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과 창원북면단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북창원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사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남아 또한 경기침체와 소비침체를 겪고 있다. 하지만 올해 냉해와 유례없이 긴 장마, 그리고 여름철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상품성 있는 단감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으로 해외 한국산 단감 수요는 전년처럼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감 수출물량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에 755톤의 단감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베트남, 필리핀 등 수출국을 다변화해 수출물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택곤 조합장은 “오늘 싱가포르 첫 선적을 기념으로 관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단감이 순조롭게 수출돼 해외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와 수출로 인한 국내 내수가격 지지효과로 인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