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항시는 19일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에서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효과와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기공식 시삽 퍼포먼스, 공사관계자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우·오수 분리사업으로, 총사업비 491억원이 투입돼 미분류된 오천읍 일원 내 하수관로 52㎞와 배수설비 3056곳을 2024년 5월까지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천읍 일원 하수의 원활한 처리로 냉천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민 공중위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동북아 전문가위원회’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오는 30일 열릴 동북아CEO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북아전문가 위원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북아CEO포럼 연구주제 논의 및 글로벌 정치 경제 이슈에 대한 우리 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포항시 북방정책 자문기구이다.
위원회는 ▲동북아시아 분과 ▲산업 및 혁신 분과 ▲물류 및 교통 분과 ▲관광 및 크루즈 분과로 총 4개 분과 20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위원들은 그동안 분과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포럼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전문가를 통해 발표되고 향후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제교류에 제약이 많은 시기이지만 환동해 중심도시로서 동북아 협력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북방정책과 포항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순천만 국가정원서 진행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폐막식에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 차기 개최 도시로 참여했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활문화축제로 전국 시·군·구 5000여 명의 생활문화인들이 한곳에 모여 각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2020년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순천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했으며 16일부터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렸다.
축제 폐막식에서는 지역문화진흥원 김영현 원장이 차기 개최지 ‘포항’을 발표했으며, 전국 생활문화인들의 꿈을 담은 축제기가 순천시장, 지역문화진흥원장을 통해 포항시장에게 전달됐다.
폐막식 축하공연은 차기 개최도시인 포항시에서 활동하는 시민부부연극단 ‘다시설렘’과 한국 무용 ‘라움우리춤’ 동아리가 ‘포항팔경’을 주제로 공연을 했다.
이강덕 시장은 “2021년 포항에서 개최하는 축제가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개개인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