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
송창의, 오지영은 소변을 거부하는 딸 하율이를 걱정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했다.
하율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도 변기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였다.
엄마 토끼, 아빠 토끼 등은 자연스럽게 소변을 보는 놀이를 했지만 자신을 빗댄 아기 토끼는 “쉬 안 한대”라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오지영은 하율이가 상담실 놀이방을 어지를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건 어려워, 엄마도 못해” 등으로 정리가 어려운 장난감을 피하기도 했다.
상담 결과 하율이는 탐색적인 성향과 뛰어난 적응력을 가진 자율형 성격이었다. 하지만 완벽주의 스타일인 엄마의 통제에 따르면서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
전문가는 “하려는 걸 충분히 못하니까 참게 되는 거예요. 너무 어머니 주도하에 끌고 가면 어머니도 지치고 하율이도 힘들어질 것이다. 또 관한 반응도 독이 될 수 있다. 조금은 무관심 한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하율이를 위해 이것저것 바꿔가며 놀자고 했는데 그게 딸의 성향과는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임정은은 “육아를 하게 하면 자유를 주고 싶은데 걱정이 되서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라고 공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