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영상회의 참여하고 있다.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이하 전국책도협) 임시총회가 21일 오후 2시 김해시장실에서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회원으로 구성된 독서문화진흥 협의회로 2018년 11월에 창립됐다.
이날 개최된 임시총회는 그동안 추진사항 보고 후 새로 출범할 제2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제2기 임원진에는 회장은 유성훈 서울시 금천구청장, 부회장은 정명희 부산시 북구청장과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 감사는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각각 선출됐다. 임원진 모두는 협의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선출소감을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현재 전국책도협의 제1기 부회장을 2년 동안 역임하고 있으며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김해시는 전국책도협의 임원도시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역의 독서문화 향상뿐 아니라 선진 책읽는도시로 발전하기까지의 노력과 경험으로 전국의 지자체에 독서진흥정책, 작은 도서관 조성·지원 등 여러 분야 대해 실천방법을 제안하고 타 지자체와 협업,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로 올해 전국책도협의 독서문화진흥사업 공모에 당선돼 국비를 받아 오기도 했다.
임시총회를 마치면서 허성곤 김해시장은 임시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독서진흥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말로 부회장직은 끝나지만 앞으로도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와 변함없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줄땡기기’ 학술대회 개최
김해줄땡기기 대회 모습
김해시는 김해줄땡기기 연구 용역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오후 김해문화원에서 ‘김해줄땡기기의 역사적 고찰(考察)’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해줄땡기기 전승회 박덕규 회장과 이홍숙 인제대학교 융복합문화센터 연구위원을 비롯한 김해줄땡기기 전문가 및 관련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김해줄땡기기의 전승 과정과 역사적 고찰에 대한 발표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김해줄땡기기는 가야문화의 화합과 비상을 주제로 김해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부대행사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지푸라기가 모여 큰 줄이 되고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김해의 발전과 시민화합 한마당을 표현해왔다.
김해시는 전문가의 학술적 고증과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김해줄땡기기의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인 김해줄땡기기의 문화재로써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경용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김해줄땡기기를 활용한 문화관광 자원화 추진, 전통문화 전승과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김해줄땡기기 조사-연구에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