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내일채움공제 만기달성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중소기업 우수인력 장기재직 지원을 위해 진행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공기업 최초로 5년 만기를 달성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7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내일채움공제 5년 만기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5년 만기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장기재직 지원사업이다.
수령금은 적립 규모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근로자 본인의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천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5년 83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218명을 선정해 약 5억여원의 중소기업 부담금을 지원했고, 그 중 23개사 47명이 처음으로 만기를 맞이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만기 대상기업 중 대표로 참석한 ㈜터보링크, ㈜신라이노텍, ㈜대중산업 3개사에 감사패를 수여했고, 나머지 20개사에는 비대면으로 전달예정이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도 참석해 한국남동발전과 중소기업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학빈 기획관리본부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터보링크 하현천 대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렴연극 통한 반부패 교육 눈길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28일 진주 본사 강당에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일환으로 ‘청렴결백 우리네 김과장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의 청렴연극 공연을 펼쳤다.<사진>
이날 진행된 공연은 기업문화 연극공연을 통한 직장인의 자세를 돌아보고, 공직자로서 반부패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펼쳐졌으며, 전문 극단의 배우들이 출연해 직장일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청렴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스토리로 진행됐다.
이날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실제 관람에 동참했고, 사내방송을 통한 실시간 중계로 전사 직원들이 관람했다. 특히 이날은 경남혁신도시 내 청렴클러스터 소속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관람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청렴문화 확산의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공연과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청렴의 가치를 다시 새기고 인문학적 감성을 충전해 국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공공기관 직원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임직원의 윤리청렴과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윤리인권 인터뷰, 고위관리자 청렴결의대회, 전 직원과 자회사가 참여한 윤리인권 온라인 교육, 온라인 골든벨 대회 등 대내외 윤리·인권경영 생태계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