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정책과 소통 분야의 우수한 평가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미래에서 청년정책, 입법, 소통 분야에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시-도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선정위원회는 청년위원 100명과 교수, CEO, 언론인 등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되며 정책, 입법, 소통, 지원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 기여 정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가 심사기준이다.
시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팀 신설을 시작으로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거브넌스 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운영, 그리고 청년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인프라 구축과 지원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의 권리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올해 청년기본법 제정으로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들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청년 친화적인 청년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권리와 책임, 국가와 지자체의 청년에 대한 책무를 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됐다.
#지역대표 특산물 ‘진영 단감’ 일본에도 진출
김해시 대표 특산물인 ;진영 단감‘이 3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일본으로 수출된다.
1927년 일본에서 처음 우리나라 진영지역으로 들어왔던 단감이 약 100여년 만에 역수출된 셈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단감 물량은 6톤(L사이즈 2톤, M사이즈 4톤), 1천3백만원어치다.
김해시는 매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폴 등 12개국에 단감을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2,763톤을 수출하는 등 한국산 단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 지역 단감은 올해부터 베트남과 일본에도 단감 수출을 시작해 단감 수출 국가를 계속 늘려가고 있으므로 작년보다 수출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상진 소장은 “올해, 유난히 긴 장마와 대형 태풍 등 자연 재해가 많았음에도 이를 거뜬히 이겨낸 김해 단감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세계인의 먹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보람된다. 모두 농업인들께서 한해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라며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영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단감 직판 할인행사(5000원 인하)도 개최하니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