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외로웠덤 김민서는 한소영을 찾아가 아르바이트 비용을 주겠다며 자신과 시간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시장 가던 길 이 상황을 목격한 김영란(조은임)은 곧바로 진예솔(고상아)에게 전화를 해 “세라 이 동네 오면 연락해달라 했지? 여기 또왔으니까 데려가. 여기 못오게 해. 알았니?”라고 말했다.
진예솔은 “거길 왜 갔어”라며 딸에게 전화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얜 또 왜 전화를 안 받아”라며 짜증을 냈다.
옆에서 상황을 듣게 된 강석정(유정우)은 “애가 어딨는지 정확하게 알면 됐지”라고 말했다.
진예솔은 “오빠 나한테 그렇게 끈적끈적하게 들이대면서 우리 세라한텐 아예 관심도 없지?”라고 발끈했다.
강석정은 “어른들 과잉보호가 애를 망친다”고 말했다.
이에 진예솔은 “내가 이래서 오빠한테 마음이 안 가. 시경오빠가 왜 좋냐고 했지? 또 하나 추가해줄게. 회사일이며 집안일이며 아무도 세라한테 관심 안 줄때 시경 오빤 우리 세라 챙겨주고 놀아줬어. 어떻게 시경 오빨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