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최성재는 강 박사로부터 고상수의 사고 당시 녹음 파일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사고 때 진예솔이 현장에 있었던 것.
진예솔은 최성재가 돌아간 뒤 경찰로부터 받은 유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경찰은 “조금만 일찍 발견했으면 목숨을 잃지 않았을 텐데”라며 진예솔에게 유품을 넘겼다.
진예솔은 이를 가족에게 전하지 않고 몰래 고상수의 방에 숨겼다. 뒤늦게 기억을 떠올린 진예솔은 “그래놓고 신경을 못 썼어. 그래서 수리한다고 도배를 해버리고 아예 잊고 있었어”라고 자책했다.
그리곤 유하(박현희)가 자신에게 서류를 줄 때 무언가가 빠뜨렸음을 직감하고 “잃어버렸거나 뒤늦게 찾은 게 있으면 가져와. 혹시 알아? 내가 다시 취직시켜줄지”라고 말했다.
유하는 눈을 반짝이며 “빠진게 있나 찾아보겠다”며 사무실을 달려나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