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은 직접 메기를 구해 손질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미끄럽고 큰 메기를 함소원이 감당하기 힘들었다.
대야를 탈출한 메기는 식탁 의자를 지나 거실 바닥까지 휘젓고 다녔다.
함소원은 수건까지 동원해 메기를 겨우 도마 위에 올렸지만 제대로 기절 시키기 못해 또다시 ‘메기 잡이’에 나서야 했다.
결국 함소원은 메기를 손질하지도 않고 끓는 물에 넣어버렸다.
이어 안심 스테이크를 굽고 몇 년 동안 아껴뒀던 와인까지 꺼냈다.
그런데 분위기를 잡기 위해 꺼내든 것은 양초였다. 쌀로 채운 종이컵에 양초를 장식하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