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원예농협 박인준·김미경 부부(좌) 사천 정동농협 강경모·정다운 부부(우)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강경모·정다운 부부, 박인준·김미경 부부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동농협 조합원인 강경모(41)·정다운(29) 부부는 17여년 동안 영농활동에 종사하면서 벼·콩 8,400평, 단감과수원 10,000평을 경작해 자립경영을 달성했다. 특히 드론항공방제를 통해 고소득의 농업외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바가 크며 마을 이장 및 봉사 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농업인의 귀감이 됐다.
부경원예농협 조합원인 박인준(58)·김미경(54) 부부는 25여년 동안 영농활동에 종사하며 현재 시설하우스 4,500평을 통한 깻잎재배로 자립경영을 달성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경영을 위해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양액재배를 통한 작물 생산으로 수확량 증대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일본 수출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녹색분야 혁신 우수기업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 출시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한술)는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녹색분야 혁신’ 우수기업에 대출을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농식품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며, 친환경 또는 사회적 기업 인증 및 도입 현황이 확인되는 경우 등에는 ‘NH그린성장지수’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를 추가로 우대받을 수 있다.
본 상품에 최초 도입하는 ‘NH그린성장지수’ 는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비재무 평가등급체계로, ESG(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rowth 성장) 분야별 기업의 인증 및 도입 현황을 최고 1등급 ~ 최저 3등급으로 평가한다. 기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범주에서 ‘G’를 ‘Growth’ 성장 분야로 대체한 점이 특징이다.
E(환경) 분야는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녹색경영기업 환경성 평가 A등급 이상, 신재생에너지시설 도입 기업, 스마트팜 농가 등이 우대 대상이며, (예비)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S(사회) 분야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HACCP인증,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증 기업 등은 G(성장) 분야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김한술 본부장은 “본 대출상품은 친환경 가치소비 확산 등 농식품 소비트랜드 변화를 선도하고, 그린뉴딜과 관련한 기후위기 대응에 혁신적인 농식품기업을 지원하고자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다양한 인증기관과 협력을 통해 농업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변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대출 이용 기업에는 농식품기업컨설팅 등 NH농협은행의 특화서비스가 제공되며, ‘NH그린성장지수’ 와 본 상품의 세부내용 및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2020년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선정·시상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김한술 본부장은 지난 6일 하동군 소재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2020년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와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도 참석해 수상기업을 축하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NH농협은행이 농업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기업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이 우수하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기업을 전국적으로 매년 10개씩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기업에는 대출금리우대, 기업경영컨설팅 무료제공, 농협하나로유통 입점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상패와 함께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현판이 수여됐다.
윤상기 군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하동의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이유식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지역경제와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하동의 보배”라며 “이번에 농협의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수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천호 대표는 “앞으로도 하동군과 함께 지속 성장·상생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한술 본부장은 “이번 수상 기업처럼 농업·농촌과 더불어 성장하는 우수 농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