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주택 1호 전경.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20년 제3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주거환경개선 부문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 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및 기관, 개인을 발굴하고 그 공로와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청 받은 후보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주거환경개선 부문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고양시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기본‧공통 부문 7개 항목과 특성화 부문으로 포괄적인 관점을 가지고 서류심사를 진행한 후, 대상 수상 이상의 후보는 별도의 현장실사까지 거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종합평가 후 최종 선정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신도시의 빛에 가린 구도심 지역에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경기도 최초로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원도심의 다세대빌라 단지를 대상으로 ‘고양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 등을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민선7기 들어와서 고양시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민·관의 협력을 통해 노후주택을 200채 이상 수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전액 시비로 사회주택 지원사업을 도입하는 등 그간의 노력들을 주거복지실천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표창이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