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회장 이은남)의 주관으로 기업·단체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는 ‘2020 위·아·자 나눔장터’가 지난 7일 오전 10시 동래구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에서 열렸다.<사진>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나눔장터의 위·아·자는 위스타트,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의 앞 말을 따서 만든 것이다.
이날 부산광역시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는 학부모들로부터 기부 받은 가방, 신발, 주방용품, 소형가전 등 재활용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해, 수익금을 저소득층 아동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과 박성환·신혜숙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이은남 학부모회총연합회 회장, 이은정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위아자 나눔장터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환경운동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사회운동”이라며 “시민들이 기부한 수익금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학부모 원탁토론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동구 부산과학체험관 특별전시관에서 유·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학부모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 시대 학부모의 민주적 교육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선착순 희망 학부모 30명(유치원 5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5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학부모 700여명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이 토론자로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학부모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바이브 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이 ‘자기 표현주의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미래교육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더레이터코리아 협동조합 권지현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자녀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참석자간 상호 토론 후 원탁별로 종합의견을 발표한다
원탁별로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2명씩을 배치해 활발한 토론을 돕고, 참석자간 상호 토론 후 원탁별로 종합의견을 발표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2020 학부모 참여사업 발자취’라는 주제로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씨앗동아리,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등 학부모 참여사업 활동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강병구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이 토론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들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장이다”며 “이날 논의된 내용은 관련 부서와 공유하여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명사 초청 ‘교육정책아카데미’ 온라인 특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를 초청해 13일 오후 3시 20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명사 초청 ‘2020년 교육정책아카데미’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
이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산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강연으로 진행한다. 부산시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희망 학부모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정재승 교수는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에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사고 및 의사결정 방법에 대해 100분간 강의한다.
정 교수는 뇌과학 연구를 인문학적 통찰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내년에 신설되는 KAIST 융합인재학부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소개하며 교육혁신을 이끄는 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김정태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특강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가다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