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사생활
김민상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은 고경표에게 “이대로 끝낼 수는 없지 않겠냐”며 한가지 제안을 했다.
이미 가게 밖은 포위된 상태로 고경표는 서현(차주은)을 비롯한 이번 사건을 아는 사람들을 제손으로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고경표는 “제가 못 하면, 제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또 죽이실건가요? 마지막으로 물을게요. 절 죽이라고 지시한게 실장님이에요?”라고 물었다.
김민상은 “GK룰을 지켰을 뿐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고경표는 “알겠습니다. 몸 건강하게 잘 계세요 아저씨”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신을 죽이기 위해 뒤쫓는 이들을 피해 개집에 숨은 고경표는 눈물을 흘렸다.
곧바로 서현(차주은)을 찾아간 고경표는 “주은 씨, 나랑 어디 좀 갈래요?”라며 자신이 자란 보육원을 찾아가 사실을 고백했다.
서현은 “보고싶다. 정환 씨 어렸을 때. 말도 안 들었겠지만 그대로 귀여웠겠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