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이정렬 ICT솔루션팀 팀장
[부산=일요신문]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선급 이정렬 ICT솔루션팀 팀장이 구봉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봉상은 대한조선학회에서 임상전(호(號): 구봉) 전임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역학 분야 및 구조IT 등 관련 분야의 학문․교육․기술 발전에 기여한 창의적 연구 업적자에게 수여한다.
이정렬 한국선급 ICT솔루션팀 팀장은 오랜 기간 동안 조선해양 구조분야에서 실무를 수행하며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 업적을 쌓아 조선해양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특히 △선박건조 파일 저장센터 구축 및 운용 △선박 구조설계 및 강도 평가 시스템 개발 △동적하중을 고려한 전선구조해석 시스템 개발 △3차원 모델을 사용한 선박설계 지원 일관 시스템 개발 등 실용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선급은 세계적인 조선소 및 해운선사와 함께 다년간 쌓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포진해 3차원 모델기반 설계 승인 시스템, KR 전자 도면 승인 시스템, 선박 구조강도 평가 프로그램 SeaTrust 시리즈 등 다양한 IT 솔루션들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해사업계에도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3D 모델기반 검사 정보관리, 가상현실(VR) 기반 선박검사 훈련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등 최신 디지털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