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오삼광빌라
황신혜(김정원)는 한보름(장서아)과 전인화(이순정)의 집을 찾았다. 이장우는 전인화에게 함부로 말하는 한보름을 끌고 나갔다.
한보름은 “우리 엄마 쓰러졌었어. 빛채운 씨 어머니가 글쎄 뭐라는 줄 알아? 빛채운이 우리 엄마 딸이라고 하잖아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가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자신의 품에서 울던 진기주를 떠올렸다.
이장우는 “그 분 거짓말하고 그런 분 아니야. 말 못 할 사정이 있으셔서”라며 전인화의 편을 들었다.
한보름은 “오빤 어떻게 내 말을 안 듣고 이상한 여자 말을 들어?”라고 따졌다.
이에 이장우는 “이상한 분 아니라니까. 빛채운 씨 어머니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라고 말했다.
한편 전인화는 황신혜에게 진기주를 키우게 된 이유를 끝까지 밝히지 못했다. 황신혜 어머니가 끝까지 입을 열지 말라고 부탁했기 때문.
황신혜는 그런 전인화를 두고 돈이 목적이라 오해했다. 진기주는 “우리 엄마 지금도 얼마나 순진한 사람인데 그런 분 아니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이렇게 됐으니 유전자 검사하자. 이상한 말 나올까 검사는 안 하려했는데 이렇게 됐으니 어쩔 수 없네. 내 인내심은 여기까지야. 유전자 검사 결과 아니라는 판정이 나오면 우리 인연은 끝이야. 빛채운 씨 회사도”라고 말했다.
진기주는 “이미 사표냈습니다”며 유전자 검사를 거부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