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강희준 충청남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 김동환 (주)백패커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기보)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 충남창경센터), ㈜백패커(대표이사 김동환,) 등과 지난 16일 충남 홍성군 소재 충청남도청 회의실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소셜벤처 및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소셜벤처 육성과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 육성사업과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기보가 지자체, 금융기관 및 예비유니콘기업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소셜벤처의 지역 확산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좋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충청남도 소재 기업에 대한 소셜벤처 판별, 임팩트 보증 등 보증지원과 각종 창업교육을 제공한다.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셜벤처 지원제도를 수립해 지역 소셜벤처 활성화에 앞장서고, 하나은행은 소셜벤처에 대한 금융지원, 백패커는 충남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아이디어스 플랫폼 입주를 통한 판로를 지원한다.
기보는 2018년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설립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가치 실현 체계 조성을 위해 소셜벤처 개념 정립 및 판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2019년부터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소셜벤처 실태조사와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용 보증상품 개발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창업을 유인하고 유망 소셜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목표를 1,150억원으로 늘리고(2019년 700억원),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2022년까지 총 5,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소셜벤처의 지역 확산과 소상공인들의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셜벤처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