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VE 청해진 글로벌 리더십 영어/일본어 스피킹 대회 참석자 단체 모습
[부산=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국제처 글로벌비즈니스본부는 지난 13일 경성대 제1누리생활관 디지털 이미지홀에서 ‘제1회 K-MOVE 청해진 글로벌 리더십 영어/일본어 스피킹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해외 취업시장을 분석하고 그와 관련된 세계 각 국의 기업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함으로써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해외취업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 안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자유롭게 구성됐다.
올해는 글로벌 17기 K-MOVE 스쿨 연수생 총 70명이 19개조로 참여했으며, 영어 말하기 부분에서 대상 1개조, 금상 2개조, 은상 3개조, 특별상 2개조로 총 9개조가 수상했고, 일본어 말하기 부분에서는 대상 1개조만 수상했다.
치열한 경합 속에 영어 말하기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한 ‘미국 물류유통 10조’(신창헌, 안보민, 오보민, 정주현)는 ‘Surviving in America’라는 주제로 미국 현지 생활에 관한 정보와 동서양의 문화차이 이해 등의 내용을 발표했으며, 특히 탄탄한 내용 구성과 주제와의 적합성 및 우수한 프레젠테이션 능력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일본어 말하기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일본IT 3조(조영현, 정은송, 정유진, 홍혜정)는 ‘일본 기업문화’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기업 문화 차이와 주의해야 할 직장 예절 등을 발표했으며, 특히 롤플레이를 통해 한일간 기업문화의 차이를 알기 쉽게 전달했고 발표력 부분에서도 역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경성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필요한 발표력과 관련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성대학교 국제처 글로벌비즈니스본부는 아세안-동유럽 청해진대학, 일본 IT, 미국 비즈니스, 미국 아트디자인, 미국 물류유통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다.
지난 16년간 축적된 글로벌 산학네트워크를 통해 현지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구인수요를 파악하고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직접 1:1 잡매칭을 하는 등 학생들이 해외 취업을 함에 있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