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1호가 될 순 없어’
김원효는 심진화가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분리수거를 자처했다.
그런데 김원효의 어색한 움직임에 심진화는 “뭐예요”라며 그에게 다가갔다.
결국 김원효는 새로 구매한 운동화를 들키고 말았다.
심진화는 “이리 와봐요”라며 거실 신발장은 물론 다락방 보물창고로 이끌었다.
비슷비슷한 운동화들이 가득한 모습에 “새로 산 거랑 바꿔놓아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숨긴 게 아니라 아껴서 포장을 해 온 거예요”라며 변명했다.
심진화는 “한번만 더 사오면 태풍이 여기 풉니다. 다 물어뜯게”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심진화는 더이상 화를 내지 않았고 김원효가 가장 좋아하는 간장게찜으로 식사를 마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정말 안 싸운다. 착하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