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코미디계의 살아있는 전설 70~90년대 브라운관을 통해 사람들을 울리고 웃겼던 코미디언 배일집이 출연한다.
어릴 적부터 코미디언이 꿈이었던 배일집은 데뷔 후에 승승장구하는 동안에도 누구에게도 말 못할 가정사와 7남매의 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있었다.
이날 배일집은 고달픈 신인 시절을 보내는 동안 배일집의 집에 세 들어 살며 한 가족처럼 지낸 동갑내기 친구 길영대를 찾아 나선다.
두 사람은 고달팠던 하루를 술 한잔에 털어버리기도 하고 길영대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배일집에게 결혼자금 ‘100’만 원을 꿔주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고.
그러나 두 사람은 배일집이 결혼하며 집을 떠나고 1년 뒤 길영대도 이사를 가며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다고. 또한 배일집은 친구 덕분에 어렵게 결혼을 할 수 있었지만 결국 이혼을 하게 됐고 더욱 미안한 마음에 친구를 찾아 나서지 못했다.
또한 홀로 고군분투하며 치열하게 살았오느라 더욱 친구를 찾아볼 생각을 할 수 없었다는데. 배일집은 이제라도 친구 길영대를 찾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데 과연 재회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