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보건소가 ‘2020년 비만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기장군보건소는 ‘2020년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비만예방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서 기장군보건소가 주민요구와 지역여건에 맞는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비만 인식 제고 및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군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 비대면 비만관리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살 빼고 건강 더하는 콜센터’를 운영해 기장군민들의 신체활동 강화 유도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건강취약계층인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책자와 건강스트레칭 포스터 등을 담은 ‘건강꾸러미’를 배달해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통합 비타민 교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주민건강교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교실’ 등 생애주기 및 생활터별 비만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비만관리에 힘써왔으며, 지역매체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해 비만예방 분위기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켰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걷기 등 비대면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10월 20일 2019년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부산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장도 수상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한 방역망 강화
기장군 12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온데 이어, 27일 오전 7시경 기장군 13번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25일과 26일에 발생한 기장군 12~13번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도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기장군이 12번과 13번 확진자의 접촉자 5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현재까지 49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3명은 오늘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기장군은 12번과 13번 확진자의 모든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에서는 12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소독방역을 어제 완료했으며 13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따른 소독방역을 오늘 완료하고 정관신도시, 일광신도시, 기장읍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한 소독방역을 더욱 강화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한다.
오전9시 개최된 코로나19 일일상황대응 보고회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에 확진자 발생으로 노심초사하는 주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접촉자가 양성이든 음성이든 결과가 나오는 즉시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로 알려드려라”며 “코로나19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코로나19 현장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하며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조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기장군은 26일부터 매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수확물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역사회 기부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새기술실증시험포에서 실증시험재배 후 수확한 농작물(배추, 무, 고구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전량 기부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새기술실증시험포에서 실증시험재배 후 수확한 농작물(배추, 무, 고구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전량 기부했다.
일광면 원리에 위치한 새기술실증시험포는 유망한 신소득작물의 지역적응 시험재배와 새로운 재배기술 수립 후 농가 보급을 위해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생산해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인증받은 불가사리 액비를 활용해 배추, 무 등을 시험재배했으며, 수확한 배추 700포기, 무 400개, 고구마 100kg을 ‘기장군지역자활센터 기장군 기초푸드뱅크’(이하 기장군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기장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지역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2020년도 상반기에는 컬러감자, 양파, 초당옥수수, 고추 신품종을 시험재배해, 당시 수확한 농작물을 지난 6월 5일, 6월 18일 기장군지역자활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장군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품종도입 및 기술보급에 앞장서겠다”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