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진예솔(고상아) 재판장에서 그동안의 악행들이 모두 공개됐다.
아들 사고 소식에 김영란(조은임)은 재판장으로 뛰어나가 “이게 다 사실이야? 그럼 넌 사람도 아니야.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진예솔을 붙잡고 오열했다.
검사는 추가적인 사건사고들이 밝혀지자 “구형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자료 제출하겠습니다”며 구형선고를 미뤘다.
또 원기준 역시 공장폭파사건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진예솔은 재판이 끝난 뒤에도 사과 없이 “놓으라”며 소리만 질러댔다.
한편 김영란은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아버렸다.
심이영(박복희)은 “어머님이 그렇게 의지하던 아드님이었는데 힘드신거 이해해요. 많이 슬퍼하시다가 꼭 털어내고 일어나셔야 해요. 고상아 벌 받는 건 법에다 맡기고 우리끼리 더 아끼고 재밌게 살아버려요. 걔가 무너뜨리고싶어했던 우리 가족 더더 행복하게 살면서 그렇게 복수해요”라고 위로했다.
진심을 느낀 김영란은 심이영이 전하는 죽을 먹으며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