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고려해 기간을 단축하고, 목표액도 92억 원으로 지난해 목표의 73%로 잡았다.
출범식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내빈과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개회 ▲축사 ▲DSR 기업 성금전달식(1호 기부)과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출범선포식 퍼포먼스 ▲온도탑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설치·운영될 ‘사랑의 온도탑’은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송상현광장에 세워진다.
사랑의 온도탑은 9천240만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인 92억 원이 모이면 나눔 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성금은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 계층이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된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구·군과 동주민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 방송사 모금 접수처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문자 기부와 은행이나 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온라인 계좌 송금 등으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나눔의 열기를 전파하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우리 시에서도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 받지 않도록 복지 그물을 촘촘하게 짜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0분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권혁운 아이에스동서(주) 회장, 신정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불우,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안내 홈페이지’ 전면 개편
코로나19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안) 사이트 화면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19 상황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코로나19 종합안내 사이트’를 30일부터 확대 개편한다.
시는 사회적거리두기의 단계가 세분화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준수사항이 달라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개편의 방향은 ‘사회적거리두기 홍보와 시민접근성 강화’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정보 상시표출 배너 제공 ▲사이트 메뉴 구조·디자인 개선 및 메뉴 목록화로 접근성, 검색 용이성 강화 ▲다양한 코로나 관련 홍보자료(동영상 등) 게시 등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개편된 사이트에서는 ‘코로나19 현황’, ‘마스크 착용 안내’, ‘온라인 브리핑 중계’ 등과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시민행동수칙’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이트의 확대 개편을 통해 정보 접근성, 검색 용이성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감염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도 불편하겠지만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캠페인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2월 1일 오전 7시 50분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시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폭력추방주간(11.25.~12.1.)을 마무리하며 부산시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부산시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 제작영상 상영, 성희롱·성폭력근절 콘텐츠 전시회,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붓싼뉴스에 게재되는 영상은 부산시 고충상담창구, 사건처리절차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으로 고민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7월 1일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시장 직속 감사위원회 내에 공공부문 전담기구인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조직 내 성차별적 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