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위원장과 김두관 의원의 회동 모습.
[양산=일요신문] 지난 총선에서 낙선 후 양산에서 뿌리를 박겠다며 지역 밀착형 행보를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지역위원장과 연말 예산 시즌을 맞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이 함께 만났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11월 30일 양산 모처에서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최근 웅상중학교 교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한 수능시험 대비 및 지역 방역 문제, 부산·울산·경남 광역 도시철도 건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관문공항 건설관련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진행 상황과 부산대 수의학과 신설 등 진행 중인 국책사업 사업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점검했다.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시립빙상장 건립 사업, 양산특성화고, 중학교 신설 사업, 국지도 60호선, 양산시 주요 국비사업과 양산시의회 문제 등 포괄적인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1시간 이상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이재영 위원장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이재영 위원장은 최근 자신이 중앙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신임 위원으로 위촉된 것과 관련해 미대선 이후 바이든시대 한미일 정세와 국내외 경제상황과 경제이슈를 점검하고,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가덕도 신공항 관련 등 부·울·경 지역 경제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자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김두관의원께서 양산뿐만 아니라, 부·울·경 현안을 직접 챙기시느라 많이 바쁘셨다”며 “정부 예산을 심의하는 기획재정위 소속인 김두관 의원과 연말 예산 시즌을 맞아 국비확보 등 지역 예산과 관련해 논의할 사업들이 많았다, 향후 매월 한두 번은 정례적으로 직접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hagija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