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누가 뭐래도
최웅(강대로)은 정한용과 김유석과의 관계가 개선될 경우 동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유석은 “노력해보겠다”며 정한용과 친해진 계기를 물었다.
최웅은 “할아버지가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실은 할아버지가 치매가 좀 있으세요”라고 말했다.
김유석은 “아이고 이런. 부부라도 그런 얘기 안 해서 전혀 몰랐네”라며 놀라워했다.
최웅은 “아직 경증이라 표가 나진 않아요. 저희가 이사 가서 치매에 좋은 음식 해드리면서 친해졌어요. 부장님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김유석은 “고마워. 나도 치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장인어른에 대해 뭔가 좀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최웅은 “설마 회사 그만 두신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김유석은 “사실은 어제부로 사표 던졌어. 집에는 아직 얘기 안 했지만.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일단 자네의 뜻은 알겠네”라며 멋쩍게 웃었다.
최웅은 “그렇게 빨리요? 그래서 오늘 회사 안 가신건가요? 할아버지랑 어서 풀고 같이 일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