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부산=일요신문] 부산지역 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에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4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남구 A초등학교 ㄱ학생과 해운대구 B초등학교 ㄴ학생, 기장군 C유치원 ㄷ원아, 해운대구 D유치원 ㄹ원아, 동래구 E고등학교 ㅁ학생 등 5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학생은 3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어머니·동생(같은 초등학교 재학)과 함께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ㄴ학생은 11월 29일 금정고등학교에 다니는 형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1월 30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학생은 11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 3일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ㄷ원아는 3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어머니·오빠(F초등학교 재학)와 함께 기장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빠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ㄹ원아는 자신의 가족과 함께 11월 29일 모 초등학교 학생 확진자(12월 3일 확진) 가족과 같이 식사를 했으며, 3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해운대구보건소에서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ㄹ원아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 후 D유치원에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ㅁ학생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모 고등학교 학생의 학원 접촉자로 분류돼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자가격리 중 3일 기침증상 발현으로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방역당국은 학생·교직원 접촉이 우려되는 A초등학교와 C유치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4일 오후 A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ㄱ학생과 같은 학년과 교직원 등 모두 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C유치원의 경우에는 4일 오전부터 유치원 원아 전원과 교직원 등 163명을 대상으로 기장군보건소 정관지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