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 정문 들이박은 20대 음주운전자

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에서 음주운전자가 해군작전사령부 정문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11시 53분경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 2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반대차선에서 주행하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후 곧이어 해군작전사령부 정문을 충격했다. 

시내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군작전사령부 정문이 약 10m가 떨어져 나가는 파손을 입었다. 

A씨는 군인 신분인 20대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알코올 농도였다

이들은 사고를 낸 이후 도주를 시도했으나, 시민들이 차량으로 이들을 막았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검거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