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 배우 최철호를 조명한다. 최철호는 지난 10월 한 TV 프로그램에서 연기파 배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달라진 모습으로 충격적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순간의 실수로 연기 활동이 힘들어진 최철호는 큰 결심으로 시작한 사업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기 불능 상태에 빠졌다.
결국 자식과 아내는 처가댁으로, 부모님은 요양병원에 모신 후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철호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배우 박준규와 남성진은 밥 한 끼를 하며 서로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SBS TV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준규는 “(철호는 연기) 욕심도 되게 많고 몰입도가 굉장히 강한 거 같다”며 “정말 자기 역할에 굉장히 충실히 다 하는 사람”이라며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을 기억하며 힘들 북돋아 준다.
가족과 다시 함께 사는 날을 그리며 하루의 피로를 지워내고 있는 아빠 최철호는 작은 배역이라도 감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