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 지역의 마스크 제조업체인 ㈜한동생활과학연구소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지역 마스크 제조업체인 ㈜한동생활과학연구소의 공장 준공식에 참석,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이 공장은 마스크 생산을 위해 20억원을 투자, 공장건물을 증축하고 2대의 마스크 생산설비를 마련했으며, 지난 10월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F(korea Filter 80, 94) 인증을 획득해 하루 10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포항시는 올해 3월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계속되자 지역 내 원활한 수급을 위해 마스크 공장 설립의 필요성을 공언했고 여러 기업들이 생산공장 설립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마침내 ㈜한동생활연구소에서 그 성과를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한동생활과학연구소는 지역 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 생산한 마스크를 남·북구 보건소에 각 5000장씩 전달했으며 향후 10여 명의 근로자도 추가로 고용할 예정으로 있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초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많은 고생을 했으나 지역 내 마스크 생산공장이 가동돼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
#포항시, 이동신문고 운영 “100점 만점에 100점”…전국 지자체 중 1위 선정
포항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권역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국민참여 이동신문고 운영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는 행정, 국방, 경찰,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조사관 및 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등 협업기관과 직접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주는 고충민원 행정서비스이다.
시는 감사담당관실 주관으로 올해 7월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열어 고충민원, 생활민원 등 55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포항큰동해시장에서 권익위, 경북도, 시 관계자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현장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도 모색한 바 있다.
포항시가 100점 만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된 데는 운영성과(상담내용, 협업),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내방민원인 편의 제공, 기관장 노력도, 운영준비 노력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이며, 포항시는 전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일반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에 대해 현장중심, 직접 찾아가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책임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선정한 이동신문고는 권역별 1위 포항시(100점), 2위 음성군(95점), 3위 목포시(82.5점), 권역별 2~3위 중 대구 달성군(85점), 경산시(85점)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12월 중 유공 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권택석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