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저녁 생생정보’
경기 포천시에는 기력 보충에 제격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마로 오리진흙구이다. 손님들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커다란 오리를 사용하며 한약재를 넣어 염지과정을 거친다.
오리 잡냄새를 잡아주는 비법도 있지만 절대 알려줄 수 없는 방법이라고. 한약재와 비법 재료를 약 2시간 우려낸 물에 12시간 동안 오리를 숙성해 잡내를 제거한다.
밤, 고구마, 건포도, 은행, 대추, 무화과, 잣, 아몬드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오리 뱃속을 채울 서리태찰밥을 만든다.
은은한 향을 더하는 솔잎까지 채워 황토로 만든 토기에 넣어 구워주면 ‘황토오리진흙구이’가 완성된다.
토기에 구우면 기름이 잘 빠지고 열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퍼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어 경기 남양주시의 가마솥곰탕 맛집도 찾았다.
한편 이날 ‘대동 맛 지도’에서는 대구광역시 특집으로 뭉티기삼합, 육회낙지탕탕이삼합, 연근 요리 한 상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