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일이
7년 전 고사리손으로 경쾌하게 꽹과리를 치며 시청자 앞에 나타났던 꼬마 꽹과리재비 김도현 군.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 마음 모두 홀려버렸던 아이가 다시 돌아왔다.
어느새 부끄러움도 많고 장난기 있는 소년이 되었지만 꽹과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제 프로급이 되었다.
실력도 쑥쑥 자라서 기본 장단을 넘어 자유롭게 변주도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엔 한국무용까지 배우면서 풍부한 표현력도 한 층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도현이(11살).
제작진의 요구에 전통 가락부터 대중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고난도의 꽹과리 음을 만들어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11살 꼬마가 지, 꽹과리재비의 일인자이자 풍물패를 리드하는 상쇠가 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상쇠가 되려면 꽹과리를 비롯해 모든 악기에 대해 알아야 하는 건 기본이라는데 도현이는 11살답지 않게 나만의 꽹과리 소리를 찾겠다고 생각이 깊다.
그럼 도현이가 2021년 새해를 즈음해 한국의 소리, 꽹과리의 ‘정직한 소리’를 찾기 위해 특별한 여정을 떠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만 13세 탁구 천재 권혁 군, 나무막대로 특별한 세상을 만나는 남자 등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