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박중훈은 허재와 나란히 산을 올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가파른 산을 잘 타는 허재를 보며 박중훈은 “방송하면서 건강 많이 좋아진거 같아. 술도 많이 줄이고”라고 칭찬했다.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던 허재는 “근데 내가 죽을 병 걸렸니”라며 투닥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더 나이 들어서도 이렇게 만나서 술 마시고 그래야지”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박중훈은 “오늘 우리 같이 자자”며 동침을 제안했다.
허재는 허리가 아프다는 박중훈을 위해 무릎을 꿇고 직접 파스까지 붙여줬다.
박중훈은 “영화 찍고 그래서 생긴 직업병이다”며 “그래도 친구밖에 없다”고 친구를 챙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