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과 공동으로 2일 오후 2시부터 100분 동안 지역 내 11개 창업지원기관들과 함께 ‘2021년 부산 창업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 기관은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산 창업홍보 유튜브 채널인 ‘BstarTV(비스타티비)’와 부산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송출된다. 창업지원기관 사업의 정보를 한데 모은 안내 책자도 웹 버전 형태로 제작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설명회는 지역의 창업지원기관, 자금 운영기관 등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자금)의 대상, 내용과 규모,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유튜브 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창업자들의 궁금한 부분도 풀어줄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채팅으로 상세한 질의응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별도로 질문하기(네이버 폼) 코너를 개설하고 설명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기관별 사업 담당자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 위기 속에도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려는 창업기업들이 많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부산 대표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설명회 내용은 ‘부산창업포털’ 및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일자리창업과로 하면 된다.
#2020년 교통문화지수 6위로 ‘껑충’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17개 시·도 중 6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6위 대비 10단계를 상승해 선진교통 문화도시로 발돋움했다.
16개 구·군의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교통안전 예산 ▲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 등을 평가하는 교통안전분야는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해, 평가 항목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운전행태와 보행행태는 각각 15위, 8위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이번 종합평가에서 총점 80.63점을 받았으며 전년(75.53점) 대비 5.1점이 상승해 17개 시·도 중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구·군 중 11개 구의 평가등급이 상승했고, 수영구는 A등급(4위)으로 전국 상위 10%의 교통문화도시로 평가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분야를 지수화해 교통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측정 발표한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맞춤형 정책 개발과 안전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도입하고,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행해 사람과 안전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숙한 부산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도 교통문화지수 최상위권 도약을 위하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을 생활화해 교통안전 문화도시 부산 조성에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발도시 부산’ 위한 로컬브랜드 집중 육성
지난 1월 20일 먼슬리슈즈, 한국조폐공사,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등이 부산신발 정품인증 레이블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부산의 신발산업에 로컬브랜드 집중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해 ‘2021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부산브랜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브랜드’ 사업은 매년 신제품개발의 정책적 유도로 부산 로컬생산을 갖도록 함으로서 신발 제조공정 전주기 지역가치사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부산신발만의 브랜드 포지셔닝(고기능성, 하이엔드, 패션디자인화 등) 구축을 위한 유망 신발브랜드를 선정해 성장사다리식(창업형, 성장형, 성숙형) 지원으로 연내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부산 로컬브랜드 신발업체 9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분야별로 ▲스타트업 또는 소공인기업의 창업형 4개사 ▲매출 50억 미만의 성장형 4개사 ▲매출 50억 이상의 성숙형 1개사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제품개발 및 브랜딩 등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며, 기업당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가점제를 개선해 역외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는 경우 가점도 준다.
특히 올해는 부산신발에 정품인증 레이블(정품 스티커)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품인증 기술을 도입해 부산에서 개발하고 생산된 신발에 정품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으로 국내 또는 국외시장 진출 시 ‘Made in Busan’ 제품임을 인증하고, 위조품 방지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품인증 스티커에는 ‘made in Busan’이란 문구와 부산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0일 먼슬리슈즈, 한국조폐공사,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등이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먼슬리슈즈는 ‘베이크솔’이란 로컬 신발브랜드로 지난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과정에서 위조품으로부터 보호받을 방법을 고민하다 부산시에 도움을 요청했고 조율 끝에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최초로 본 기술을 신발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작년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부산신발 정품인증 레이블 사업을 올해부터는 ‘부산브랜드’ 사업에 정식으로 도입함으로써 ‘Made in Busan’ 제품을 인증하고 위조품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조폐공사와 협력관계를 지속해 이 사업을 통해 개발·생산되는 제품에는 정품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브랜드’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로 신청서를 방문 접수해야 하며,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2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