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밥이 되어라
권혁은 정우연(김영신)을 만나기 위해 밥집을 찾아갔지만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정우연에 속상해했다.
이에 권혁은 “이상한 소리하러 온거 아니야. 그런 이유로 잘리면 다른 직장 가기 힘들건데 앞으로 어떻게 할건데. 아저씨한테 폐 끼치기 싫으면 나한테 해. 내가 휴학하고 돈벌어서 입학금 줄게”라고 말했다.
정우연은 “너 술먹었니? 별 희안한 소리를 다 듣네”라며 황당해했다.
권혁은 “그럼 널 위해서 뭐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물었다.
정우연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 입만 닫고 있어. 차라리 욕을 해라.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정떨어져. 너 2주 동안 밥집에 나타나지마”라고 외면했다.
이에 권혁은 술을 잔뜩 마신 뒤 집앞 마당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뒤늦게 권혁을 발견한 김영호(경철)는 아들의 몸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며 속상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