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의회.
[일요신문] 화성시의회는 26일 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함께「화성시 지역언론 지원 조례안」, 「화성시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첫 시정질문에 나선 정흥범(국민의힘, 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새솔) 의원은 ▲봉담~송산간 민자고속도로 구간 내 통로암거로 인한 불편사항 관련 ▲화성시 보건소 운영 개선 관련 ▲불균형한 도시가스 보급과 관련해 시정질문했다.
정 의원은 봉담~송산간 민자고속도로 공사 구간내 좁은 통로의 암거로 인한 차량통행의 불편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도시, 농촌형으로 분리한 보건소 운영 방안과 동서간 균형있는 의료혜택 수혜 방안, 그리고 도시가스의 불균형한 보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결방안을 요구하면서 질문을 마무리했다.
이어 박연숙(무소속, 향남․양감․정남) 의원은 ▲화성시 기관장 임용 시 인사청문회 실시 관련 ▲AI 살처분 농가 구제대책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최근 발생한 산하기관장 등의 성추행 물의로 인한 시 이미지 훼손을 지적하며 기관장들의 업무능력 및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획일적인 AI 예방 살처분으로 인해 모범적인 농가까지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시의 입장과 피해 구제방안을 요청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해 조오순 의원과 임채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조오순 의원(국민의힘, 우정․장안․팔탄)은 최근 임기제 공무원 및 산하기관 기관장의 성추행 혐의, 노름판 사건 등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며 시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임채덕 의원(국민의힘, 반월․병점1․병점2․진안)은 최근 시의 위상을 추락시킨 일련의 사건으로 흐트러진 공직기강에 따른 행정 공백 및 행정력 손실 등에 대한 시의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원유민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업무계획 보고 청취,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및 일반안건 처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과 공직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성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경희 의원, 부위원장에 조오순 의원을 선임했으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공영애 의원에서 신미숙 의원으로 교체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