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청주=일요신문] 충북도는 코로나19 백신 가짜뉴스 유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에서 백신 접종 부작용과 위험성을 허위로 과장하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이에 도는 백신에 대한 불신을 막고 도민에게 혼란을 주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가짜뉴스 대응 TF팀은 도 공보관을 단장으로 △모니터링팀 △대응팀 △홍보팀으로 구성하고, 지역 언론과 SNS, 온라인 등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뉴스와 게시물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가짜뉴스 제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민 70명으로 이뤄진 SNS서포터즈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대응체제를 마련했다.
이밖에 △사실 확인을 통한 정정 보도자료 배포 △게시글 삭제 요청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 의뢰 등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조경순 도 공보관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확보가 핵심”이라며 “도민들이 백신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신속히 대응하고, 매 순간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