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021학년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 첫 번째로 3월 19일 사상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의 화장품학과 체험으로 그 첫 번째 자유학년제 운영을 시작했다.
경성대는 중·고등학생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2016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 동안 103개교 4,603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는데, 올해부터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사각지역에 있던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진로탐색을 위한 학과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월부터 신청 접수한 2021학년도 경성대 학과체험 프로그램에는 3월 16일 기준 18개교 394명이 신청했는데, 특히 그 첫 번째로 3월 19일 사상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 9명이 경성대 화장품학과를 체험했다.
‘내 피부에 맞는 나만의 화장품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학과 체험 행사는 화장품 분야에 대한 소개와 나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실험을 통해 화장품 분야로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화장품학과 최윤식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처음으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성대의 시도는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학에서 제공하는 진로 체험 기회가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성대 학과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화장품학과 외에도 응용수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심리학과, 제약공학과, 화장품학과, 유아교육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이 준비돼 있으며, 중앙도서관 부서체험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자유학년제 꿈길 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접수가능하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