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영남대병원은 대구금연지원센터가 2020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최종평가에서 최고점수(94.3점)를 획득, 전국 17개 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의 최종평가는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 보건복지부, 국가금연지원센터 내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 대상 4개 영역 19개 평가지표에 대한 사업성과를 상대평가해 이뤄진다.
영남대병원 대구금연지원센터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센터는 그동안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 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등 제2기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을 활발히 수행했다.
대구시, 금연사업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으로 청소년 흡연예방 활동 및 금연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금연 역량 강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충격으로 금연 접근성이 더욱 낮아진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다양한 기관과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구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컸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또 언택트 상담매뉴얼 개발, 금연키트 배달서비스, 온라인 자조 모임 활성화, 기관 연계 무인 비접촉식 홍보, 워크 스루 금연캠페인 등 비대면 금연사업을 강화하고 센터 질 향상 위원회를 발족했으며 8주차 금연 상담 프로토콜 개발·적용해 금연 성공률을 향상했다.
이관호 센터장(대구·경북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장)은 “2020년 지역금연 최우수센터 선정은 함께해주신 모든 유관기관과 대구시 금연사업 협의체 위원 및 자문위원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3기 사업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연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원·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