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교통정보센터는 정체구간인 길주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안을 제시했다./사진=부천도시공사
[일요신문]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 교통정보센터는 부천시 상습 정체구간인 길주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안을 제시했다.
길주로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부천 시내 주요 도로로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이다.
지난해 7월부터 주요 교차로의 차량 밀도를 완화하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교차로 교통흐름 조사와 수집자료 분석,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추진해 2가지 개선안을 내 놓았다.
먼저 석천사거리-당아래 입구에 있는 12개 교차로의 신호변경 주기를 180초에서 190초로 10초 연장하는 개선안과 석천사거리에서 김포 방면으로 향하는 우회전 전용차로를 직진 우회전 차로로 변경하는 안이다.
또 공사는 4월 이러한 개선안을 운영한 후 5월에는 해당 구간의 교통량과 통행속도에 대한 재조사.분석을 통해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김동호 사장은 “부천시와 원미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차로 운영과 교차로 신호 운영 시간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향후 부천시에서 추진 중인 ‘부천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부천시 교통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