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대구=일요신문] 대구의 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9191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5명, 달서구 5명, 동구 2명, 달성군 2명, 서구 1명이다.
서구 내당동 S사우나와 관련해 3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역학 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의 동선에 포착된 사례다. 현재까지 사우나 종업원과 이용자 14명, n차 6명으로 총 2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달성군 인쇄업체 관련으로 n차 감염이 1명 나오면서 총 13명으로 늘었다.
동구지인 모임과 관련해 n차 감염이 1명 나오면서 6명으로 늘었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4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이 3명, 해외유입 사례가 3명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7명이며 어제 하루 9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4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