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50대 경찰관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보건의료단체장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 하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인 A 씨는 이날 새벽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다.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정오쯤 경기 화성시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그는 접종 후 두통과 안면부 마비 증세 등을 보였고, 이달 1일에는 두통이 점점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검사 등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 씨가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보고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확인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