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6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시정질문을 청취했다.<사진>
#‘모두의 AI교육을 위한 산학관 협력 워크숍’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3일 오후 3시 지능정보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원들을 대상으로 줌(ZOOM)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모두의 AI교육을 위한 산·학·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교육 연구·선도학교와 융합교육 중심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고, AI교육의 학교현장 적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김민정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원이 ‘인공지능 교육 정책사례’를, 배창섭 머신러닝 교사연구회 회장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교육’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경민 부산대학교 SW중심대학 교수, 최수영 동명대학교 SW중심대학 교수, 최봉준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 교수가 ‘산·학·관 연계 AI교육 내실화 방안’과 관련한 초·중등 협력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업(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퀘어넷, 알고리마), 대학(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연구소(선한인공지능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MOOC 기반 AI교육 콘텐츠 90개 과정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재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워크숍은 교원들에게 인공지능 및 데이터를 활용한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관 협력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AI교육을 위한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수집 관행 개선 위한 컨설팅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단위학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고등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제공 동의서’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의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과다 수집 관행을 근절하고, 정보주체에게 실질적인 동의권을 보장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해온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식과 제3자제공 고지 필수항목들을 자세히 확인한 후 동의서의 중요 내용 표시 준수 여부,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처리 여부 등에 대해 피드백을 해 준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월초 학생과 학부모 등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집중되는 신학기에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과도한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유의사항은 홈페이지 개인정보 탑재 금지,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 조치(유추 가능한 ID/PW 일괄부여 지양),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보호 철저, 개인정보 목적외 이용 및 제3자 제공 절차 준수 등이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컨설팅은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사용하는 모든 동의서식에 대한 동의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해 현행 개인정보보호 법령 등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