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 후 미래이슈 대응 세미나 개최…미래형 리더십과 지역발전 전략 모색
지난 18일 이철우 지사 주재 공공기관장 참여 확대 간부회의가 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 번째 이철우 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공공기관장들도 늘 연구하고 새로운 정책 과감하게 시도해 달라.”
이철우 경북지사가 18일 도청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참여 확대 간부회의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 도정방향도 연구중심 도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장들도 도민들의 어려움을 잘 살펴 기관별 특성에 맞는 민생살리기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달 26일 전국 최초로 도내 12개 군의 ‘사적모임 금지’ 시범해제를 시행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 규제를 풀 것을 풀어 지역경제와 민생을 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회의로, 경북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장과 도청 실국장들이 모두 참석,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공기관별 주요 현안사항으로,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방안,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 기록유산 활용 인공지능 기반사업 추진, 경북도립대학은 신입생 모집 총력 대응, 문화엑스포는 봄 패밀리 페스티벌 성공 개최, 경북도경제진흥원은 비대면 소비전환에 따른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 경북도개발공사는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추진현황, 대구경북연구원은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 연구,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은 경북 웹툰 콘텐츠 해외 진출,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염지하수 산업화 육성 추진, 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정책 실효성 강화 등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을 펼쳤다.
한편, 미래이슈 세미나에서는 정기준 포스텍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리더십 센터장이 ‘미래형 리더십과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등 기술발전 가속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리더십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