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풍수지리학회 고제희 이사장에 따르면 한남동은 기가 순한 곳이라 사람이 대를 이어 살 만한 터인데, 남산에서 뻗어 나온 용맥이 한강을 만나서 기가 응집된 땅이라고 한다.
고 이사장은 “한남동이 부촌이 된 데에는 한강 물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강은 멀리 태백산에서 물이 흘러들어온 것인데, 중랑천을 지난 후 ‘금성수’라는 물이 되어 한남동을 둥글게 감싼다는 것.
바로 이 금성수라는 것은 물 중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풍수경전에 따르면 ‘부귀, 존경, 자식, 호남아’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한국풍수지리연구원 전항수 원장도 한남동을 ‘대표적인 배산임수지형’이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모든 기운은 물에서 발생하는데 남쪽에 있는 한강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뒤에 버티고 서있는 남산 역시 골이 깊지 않은 산으로 서울 시내에 있는 북악산, 낙산, 인왕산 등과 더불어 깨끗한 기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한남동이 풍수의 기운도 기운이지만, 탁 트인 조망권,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햇살이 내리쬐는 남향 등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재벌가 오너들이 이곳에 자리잡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연]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매각대금으로 활로 찾을까…금호건설의 아시아나항공 처분 시점 주목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18 )
-
‘업황 부진한데 국제 정세도 뒤숭숭’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먹구름
온라인 기사 ( 2024.12.13 1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