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2세 사진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포토샵으로 직접 하거나 합성 전문 사이트에서 일정 비용을 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2세 사진을 볼 수 있게 됐다. ‘2세 사진만들기’라는 이름의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결혼예정일, 신랑, 신부 이름을 입력해야 한다. 이후 신랑과 신부 사진을 넣고, 아들이냐 딸이냐를 선택하면 미래 우리 아이의 얼굴을 자동으로 합성해준다.
이때 반드시 이마부터 턱까지가 찍힌 정면 얼굴 사진을 사용해야 한다. 측면 사진이나 모자 안경 등을 착용한 사진은 인식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화면에 나타난 2세 사진은 이메일이나 메시지로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이 가능하다. 물론 미래에 100% 사진과 똑같은 아기가 태어난다는 보장은 없으니 왜 내 아기가 이렇게 못 생겼나(혹은 잘 생겼나) 따질 필요는 없다.
해당 앱은 결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웨딩플래너’ 기능도 갖췄다. 식장 예약이나 예단과 같은 복잡한 결혼 준비과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자는 앱에서 결혼 예정일을 입력하면 스케줄관리, 결혼준비품목 예산, 예산도우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결혼에 관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면 ‘웨딩상담’을 눌러 무료 웨딩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이밖에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곳곳의 결혼식장 위치와 지도까지 제공한다. ‘2세 사진 만들기’는 애플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코리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진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