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만해도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항을 타고 약 4시간 50분이면 도착하는 천혜의 휴양지가 팔라우였는데 인구는 2만 명에 불과하지만 관광객은 연간 20만이 넘는 인기 여행지였다.
환상적인 수중 환경을 자랑해 전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 팔라우는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수중 난파선 탐험, 해파리 투어, 돌핀 투어, 천연 산호 머드팩 체험 등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팔라우는 필리핀과 괌 사이의 남태평양에 위치한 독립 국가로 586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팔라우는 ‘신들의 바다 정원’이라고 불릴 만큼 신비로운 풍경을 천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간직하고 있어 해양연구보호기구에 의해 ‘세계 최고의 해양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9개의 유인도와 200여 개의 무인도, 그리고 500여 석회암 섬으로 이뤄진 팔라우에서는 다양한 모험부터 온전한 휴양까지 원하는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도시는 인구의 70%가까이가 거주하는 옛 수도 코로르(Koror)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코로르에 머물며 팔라완의 바다와 산을 누빈다. 열대 해양성 기후를 지녀 연중 휴가를 즐기기에 적합한 날씨를 선보인다. 일본과 미국의 식민지로 개발된 역사로 인해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갖춰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인 팔라우는 특히나 다이버들의 손꼽는 다이빙의 명소이기도 하다. 팔라우에 위치한 수백 곳의 다이빙 스폿은 각기 다른 절경으로 다이버들을 반긴다.
그 중 블루코너와 블루 홀은 팔라완 다이빙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목적지다. 맑은 바닷물, 블루 홀, 난파선, 숨겨진 해저 동굴과 터널, 60개가 넘는 수직 낙하 스폿, 화려한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팔라우 다이빙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자연 현상 중 하나인 락 아일랜드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보트를 타고 광대한 석호에 위치한 버섯 모양의 섬들을 호핑하면서 스노클링, 눈부신 백사장, 천연 산호가루 머드팩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팔라우 정부는 세계 최고의 해양 자원을 지키기 위해 팔라우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려면 허가증 또는 환경세 퍼밋을 반드시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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